아주 오래간만에 친한 형님 동생들과 함께! 지난 3월 13일(금요일)인데 미리 예약을 해서 고기 좋은 걸로 미리 빼놨습니다. 운좋게 자리도 일찍 났네요 ^^
김해 어방동에 육사시미랑 한우암소 모듬구이를 먹으러 왔습니다. ^^
곧 결혼할 친한 동생 내외...^^
블로그에 인물사진은 되도록이면 안올릴려고 하는데 이유가 있어서 ^^
저어기 뒤에 메뉴판에 고기 가격이 1인분 18,000원으로 바꼈습니다.
소값 폭등에...
그동안 비과세사업자라서 단돈 몇천원이나마 고기를 싸게 낼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 과세사업자로 바뀌다보니 매출액의 10% 부가세를 납부하셔야 한다네요.
그리고 그 옆 배너에
"저희 이야기마당은 한우 암소 1등급의
가장 좋은 품질만을 선별 사용하여
자부심을 가지고 영업합니다.
또한 신선도나 육질을 위하여 당일 뼈 및
기름제거(사바끼) 작업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 전부터 카드 영수증에나 찍혀 나오던 이야기마당이 드디어 공식화 되었습니다.
간판도 그 전 고추장불고기에서 "이야기마당"으로 깨끗하게 바뀌었던데
(사진 찍는걸 깜빡 ㅜㅜ)
자~자~ 일단 상차림...
그리고 오늘은 사장님께서 생간과 천엽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간은 비려서 잘 못먹는데 이집은 비린내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당일 잡은 소라 확실히 다릅니다. 그래도 많이는 못먹겠습니다 ^^
육사시미 나왔습니다. 여전히 빛깔은 참 예쁩니다.
방향 돌려서 또 한 컷 ^^
한우모듬구이 입니다.
이번엔 갈비 부위의 갈빗살과 안거미 안창살 눈꽃살 등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눈꽃살 마블링 멋집니다.
소기름은 많이 섭취하면 몸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 그래도 맛있는 걸 어쩌겠습니까?
한우는 역시 벌겋게 불피운 참숯불에 구워야 제 맛이죠.
한쪽 5초 익히고, 뒤집어서 5초 익히고
다시 뒤집어서 2초간 육즙 정리 ^^
하지만 이날은 미디엄을 좋아하는 일행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한 면당 7초씩 ^^
안창살인데 불에 올려놓자마자 고기가 땀을 흘립니다 ^^
안창은 씹는 순간 입안에서 툭~! 하고 터지는 맛이 일품이죠.
이리도 찍어보고 저리도 찍어보고 플래시도 터뜨려 보고 바쁩니다 ^^
새로 고기를 추가합니다.
안창살과 안거미 위주로 ^^
전형적인 한우 암소의 검붉은 살색과 희고 선명한 마블의 대비...
아랫쪽(5시~10시방향)이 안창살이구요, 윗쪽(10시~5시방향)이 안거미 입니다.
안거미 입니다. 똑딱이 카메라라도 모드를 바꾸니 색다르게 나오네요 ^^
어떻게든 실제 눈으로 보는 화려한 색깔을 담아보려는데 뜻대로 안됩니다.
똑딱이의 한계인가 봅니다. ^^
그냥 플래시 한방 터뜨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 2006년 05월에 작성한 소개글이 있습니다. (클릭)
※ 2007년 10월에 작성한 소개글이 있습니다. (클릭)
※ 2012년 07월에 작성한 소개글이 있습니다. (클릭)
2009. 03. 14
동키(Don Quix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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