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에 호성식당을 다녀 온 이후...
2012년 봄날을 거의 간장게장 홀릭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가까운 친구들과 2박3일간 서해안 투어를 계획하게 되어
그 첫 코스로 평택 호성식당을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동키의 강력한 입김이 백분 작용했지요 ^^
입구입니다. 언제나 사람이 많습니다.
버스를 대절한 단체손님이 오셨다는데 용케 자리가 났습니다.^^
(2012. 04. 28 방문)
수족관에는 연평도에서 잡아올린 암꽃게들이 가득합니다.
모두들 움직임도 좋고, 한마리당 작게는 200g,
큰 거는 300g이 넘은 아주 실한 꽃게들입니다.
1층은 입구부터 전쟁통이고, 우리 일행은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기본찬들이 나옵니다.
이 집을 소개하는 많은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신기해하는 음식이죠.
고명묻힌 찹쌀떡입니다.
자리 앉으면 젤먼저 에피타이저로 이게 먼저 나오는 것이 좀 재미있습니다.
콘(옥수수알)도 첨부터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후르츠칵테일...
이건 어묵인데 중간에 고추가 박혀있습니다.
아마도 원통형으로 생긴 어묵에 고추를 박고 썰어서
계란 입혀 노릇하게 구은 듯 합니다. 맛있습니다. ^^
그리고 밑반찬들이 나오는데, 다들 무리없는 맛입니다.
멸치볶음, 호박, 콩나물...
젓갈류 세가지...
이건 먹어보지 않았는데, 보기엔 미역 같았습니다.
같이 간 일행들이 맛있게 먹었던 듯 하네요.
이건 파김치죠? 역시나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
선택과 집중이 봄날에 먹는 암꽃게장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생각에... (에헴~!)
대충 반찬 구성 갖춰지면서 간장꽃게 한마리가 나옵니다.
저건 꽃게탕을 시키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겁니다.
게딱지 보세요. 아주 크죠?
꽃게탕(대)에 따라나오는 거니까 한 300g 정도되는 큰놈 이겠네요.
서비스로 준다지만 엄연히 게장정식으로 팔기도 하는 거라
노란 장과 빨간 꽃게알의 색깔 조합이 산뜻합니다.
맛이야 뭐... 지난번에 먹어보고 한번에 반해서
일행들 데리고 자신있게 찾은 곳이니까요. 제 입에는 딱이구요 ^^
저희는 생선매운탕(대) 하나와 꽃게탕(대) 하나를 시켰습니다.
사진은 우럭이 들어간 생선매운탕 인데, 여기에 우럭 한마리와 꽃게 큰거 한마리가 들어갑니다.
아직 끓기 전이라 사진으로 보기에는 별로네요 ^^
생선이 들어갔지만 비리지 않고 정말 맛있습니다.
꽃게탕 매운탕 끓는 사진이 없어
아래에 친구가 찍은 사진을 몇장 빌려왔습니다.
생선매운탕입니다. 꽃게와 우럭이 들어가 있습니다.
꽃게탕입니다. 커다란 꽃게가 두세마리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그릇에 떠서 보면 우럭살이 아주 실합니다.
탕에 들어가는 꽃게나 생선의 마리수는 같고,
대, 중, 소에 따라 들어가는 꽃게나 생선의 크기가 다릅니다.
꽃게탕 (소)-5만원, (중)-6만원, (대)7만원 ※게장 1인분 서비스
생선매운탕 (중)-5만원, (대)6만원 ※게장 1인분 서비스
꽃게장 정식 (1인분) - 2만8천원
가격이 다소 비싼 듯 하나 탕을 시키면 게장1인분이 서비스로 제공되니
아마 이걸 포함해서 정한 가격인 듯 합니다.
사진이 좀 부족한 듯 하네요.
또 갈 일이 있으니까, 더 찍는대로 보충하겠습니다. ^^
2012. 05. 02
동키(Don Quixote)
평택 만호 호성식당
031) 681-7786
031) 681-7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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