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주전부리는...
바로...
번데기찌개 되겠습니다.
집에서 아주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거니까
한번 try 해보세요~
먼저 주재료는
1. 번데기통조림
2. 된장 & 고추장
3. 땡초, 빨간고추
4. 감자, 버섯, 다진마늘
5. 각종 야채...
번데기 통조림은 되도록 유명상표를 구입하세요.
시중에 파는 것 중에는 펭귄, 오양, 샘표 등이 괜찮겠네요.
가끔씩 이름 생소한 업체에서 만든 것도 있는데
국물맛이 이상하면 이 요리는 실패하니까 주의 하시구요 ^^
먼저 번데기 캔을 따서 냄비에 번데기국물을 따라냅니다.
아무냄비나 써도 되지만 찌개에는 뭐니뭐니해도 뚝배기가 제일이죠 ^^
캔 안에 국물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한방울이라도 버리지 말고 꾹꾹 짜내세요 ^^
요거 안들어가면 찌개맛이 밋밋합니다 ^^
그 다음에는 된장을 풀어 넣습니다.
일반 된장을 써도 되구요...
저는 이 날 기본양념이 들어간 "강된장"을 썼습니다.
평소 제가 간편하게 된장찌개 끓여먹을때 쓰는건데
이 안에 대충적인 간이 다 되어 있어서 간편합니다.
된장을 넣구요...
그 담엔 고추장을 조금 넣어서 국물색을 맞춥니다.
고추장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맛이 다니까 주의!
국물을 잘 풀어서 간을 보시구요...
좀 진하다 싶으면 물을 좀 더 넣으면 됩니다.
찌개는 다 끓고 나면 맛이 강하니까 첨엔 좀 싱겁게 하세요.
준비가 다 됐으면 국물을 불에 올려서 끓이구요...
국물이 끓는 동안 버섯, 감자, 고추 등을 장만합니다.
두부를 손으로 으깨서 한줌정도 넣으면 더 좋아요.
사진에는 다진마늘이 빠졌네요~
꼭 넣으세요 ^^
국물이 끓으면 번데기를 먼저 넣습니다.
그냥 와르르 쏟아부으세요 ^^
이날 산건 큰 거라서 양이 좀 많네요...
일반적으로 파는 작은 캔을 사면 어른 둘이서 나눠먹을 수 있습니다.
번데기는 되도록 푹 끓이세요.
한참을 끓인 후에 다진마늘 한숟가락 넣고...
감자, 호박이랑 땡초를 넣습니다.
더 맵게 드시고 싶으면 땡초를 잘게 다져 넣으시면 되겠네요. ^^
모양을 내시려면 끓는 위에 가라앉지 않도록 살짝 얹어주는 센스 ㅋㅋㅋ
마지막으로 빨간고추로 색깔을 내고요... <--- point!
오호~!
확실히 뚝배기라 불에서 내려도 한참 끓는군요...
보글보글...
냄새도 참 좋습니다 ^^
색깔도 참 예쁘죠??
여기에 팽이버섯 조금 넣어도 되고.
두부를 손으로 으깨서 한줌 넣어주면 더 맛있어요~
음식은 기본 5색 (적, 황, 녹, 흑, 백)이 조화가 되어야
맛나게 보이니까 참고로 하시구요 ^^
술이 빠질 수 없죠 ^^
이번엔 "민들레 대포"를 한잔 곁들입니다 ^^
배상면인가? 암튼 거기 대포라는 술에 후속으로 나온건데
술맛이 달아서 좀 별로였지만
민들레 향이 가득항 것이 가을 술로는 딱이네요 ^^
이상, 번데기찌개 반드는 방법이었슴다~
쉽죠?
괜히 안주거리 없다고 번데기 쌩깡통 따서 그냥 드시지 말구요
요렇게 한번씩 해드셔서 맛보시길 바래요 ^^
동키 (Don Quix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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