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먹거리/찾아간 맛집

[전남 해남] 전라도가정식백반 그리고 땅끝마을

동키호테 2012. 5. 4. 11:49

 

                                                                                                                                                                 (2012. 04. 30 방문)

 

 

 

해남 땅끝마을에 있는 "전라도 가정식백반" 입니다.

 

 

 

 

 

건물 외관이 예쁩니다.

2층은 케이프펜션 이라는 숙소이고, 1층이 식당입니다.

 

 

 

 

바로 뒤에 있는 숙소 건물도 비슷한 모양이고

마당을 같이 쓰고 있는 바로 앞의 건물도 모양이 비슷합니다.

아마 주인이 같은 사람인 듯 합니다.

 

 

 

 

 

 

 

 

 

우리가 찾아간 시간이 11시반쯤이었는데

점심때 단체손님이 예약되어 있어서 식사준비가 안되겠다는데도

용케 양해를 얻어내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다음에 들어온 두 팀은 식사를 못하고 그냥 갔습니다.

5분만 늦었으면 우리도... ^^

 

 

 

 

 

 

 

 

저기가 카운터겸 주방입니다. 

 

 

 

 

 

 

 

 

 

천정은 대나무로 장식이 되어있고,

벽은 돌과 백시멘트로 마감을 했습니다.

구석에 책도 여러권 꽂아뒀는데, 무엇보다 실내 조명이 포근합니다.

 

 

 

 

 

 

 

 

한쪽 구석에는 벽난로를 만들어 운치를 더했네요.

 

 

 

 

 

 

 

 

 

밥이 나왔습니다.

굴비정식인데 네마리니까 4인분 되겠네요.

 

 

 

 

 

그냥 집에서 먹는 밥처럼 소박한 맛입니다.

미역국에 굴비 한마리 구워서 먹는...

 

반찬이 다들 담백하고 거부감이 없이 간이 잘 맞습니다.

전라도 음식이라 간이 짤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네요.

 

 

반찬은 더 달라면 주시겠지만, 단체손님 준비에 바쁘신 듯해서

이모님들 귀찮으실까 처음 나온 것만 싸악~ 쓸어먹었습니다. ^^

 

 

 

 

 

 

 

우리가 먹은 것이 제일 싼 7천원짜리 굴비백반

 

 

4인분에 28,000원이면 좀 비싸다 생각도 들겠지만

땅끝마을 이라는 지역 특성에 비하면 그나마 실속있는 가격인 듯 합니다.

한상에 인원이 2명씩 앉았으면 더 싸게 쳤을까요? ^^

 

 

땅끝마을 가면서 여러군데 전화로 물어보니 

보통 1인당 1만~2만5천원 정도의 가격대이던데

요란하지 않게 그냥 밥한끼 하기는 좋을 것 같네요.

 

 

 

 

 

 

 

 

 

 

 

여기서부터는 땅끝마을 이야기...

땅끝마을은 딱 20년 전에 홀로 와봤던 곳인데

그 사이 정말 많이도 변했네요. 

 

 

 

 

 

 

 

예전에 없던 땅끝마을 전망대도 생겼구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저기 선착장이 보이고

그 옆에 땅끝마을 명물 "맴섬"이 살짝 보이네요.

20년전에 첨 왔을 때는 맴섬이 땅끝인 줄 알았다는 ^^

 

그 뒤로 우측에 백일도 인것 같구요...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아마 완도지 싶습니다.

  

 

 

 

 

다시 전망대에서 남쪽을 보면 바로 앞에 흑일도가 보이구요,

저 멀리 아~주 희미한 섬이 왼쪽은 노화도, 오른쪽이 보길도...

다른 섬들은 잘 모르겠네요 ^^

 

 

 

 

 

 

 

이건 전망대 주차장에서 남서쪽을 본 건데

지도 찾아보니 이 각도에서 보이는 섬 이름은

어룡도, 외모군도 라네요.

 

 

 

 

 

 

 

2012. 05. 04

 

동키 (Don Quixote)

 

 

 

 

 

 

 

해남 땅끝마을 전라도가정식백반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1205-2

061) 535-5008